L 240

20150606

오늘도 의사선생님을 만나러 다녀왔다 아직까지 정식 진료도 아니고, 병원에서 만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병원에 다닐 지 상담만 했다. 그리고 대충 윤곽이 잡혔고, 다음 주에 첫 진료를 보기로 했다. 초진은 월,목 오전만 된다는데, 학교 쉬는 날이 수요일밖에 없다니까 특별히 수요일에 봐주시겠다고 ;ㅁ; 감사합니다 ( _ _ ) + 약속시간보다 한시간 가까이 일찍 도착 해 버려서, 근처에 있던 모스버거에 갔다 그냥 모스버거는 특유의 그 소스가 줄줄 흘러내려서 싫은데 테리야키치킨은 소스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그 Grilled Chicken 의 맛을 제대로 살려줘서 참 좋더라

L 2015.06.06

지진과 그 여파

어제 저녁 지진이 있었다 컴퓨터 하느라 방바닥에 앉아있었는데 저 깊은 곳에서부터 지진이 오는 느낌이 진도 1~2 정도로 흔들리다 말 기세로 까딱까딱 하길래 그런가보다 하는데 지진이 멈췄다 라고 생각 한 순간 엄청난 흔들림 (오늘은 유튭 연결하기 귀찮아 그냥 티스토리 동영상 업로드 기능 사용) 영상으로 봐도 알겠지만 엄청나게 흔들렸다 도쿄에서 약 1000km 떨어진 곳에서, 그것도 깊이가 590km 나 되는 곳이 흔들렸는데 이 정도로 심하게 흔들릴 줄이야 그래도 지진은 지진이고 약속은 약속이니 약속장소로 나가야겠으니 집 근처 전철역으로 갔다 전철역으로 이동하며 폰으로 정보를 확인하는데 아니 이게 뭐야 다 멈췄네 역에 도착한 게 21시 20분쯤이였는데 아직도 20시 30분 열차가 떠있고 -_- 지연 45분 ..

L 2015.05.31

20150530

오늘은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왔음 전화 목소리처럼 유쾌하고 친절하고 잘 생긴 그런 분이셨음 일단 일본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되어있다 하더라도 30% 의 본인부담금이 있는데 매달 5~7만엔 정도 하는 꽤 큰 금액이라고, 분명히 부담될테니 어떻게든 병원비를 줄일 방법을 생각 해 보자고 하신다 이런건 보통 원무과나 뭐 그런데서 도와주는 거 아닌가? 의사쌤이 도와주시니 황송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업ㅂ다 한국 의료보험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나오고 한국에서 진료받고 검사한 결과지들이나 뭐 그런 서류들도 챙겨갔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다른 점도 찾아보고ㅋ 여튼 약간 걸리는 부분이 한군데 있어서, 확인 후 다음 주 토요일에 또 만나뵙기로 했다! 아마 다다음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학병원 가서 진료를 받을 것 같은데 초진이 월,..

L 2015.05.30

20150528

토,일은 공강이라 쉬고 월,화는 병원가느라 쉬고 수요일은 또 공강이라 쉬고 그리고 학교가는 오늘 2교시부터 수업이라 아침도 챙겨먹고 좀 여유롭게 나왔다 소테츠(相鉄)를 타고 열심히 달리는 데 미츠쿄(三ツ境)역에 정차하더니 인신사고로 인해 모든 열차를 운행중단 하겠다고 아니 여기 갈아 탈 우회노선도 없는 역인데... 학교 어떻게 가야되지 하며 혼자 고민하며 소테츠 타고 통학하는 다른 애들한테 라인으로 얼른 소식을 전달하며 5분정도 있다보니 다시 안내방송이 나왔다 "야마토(大和)역까지 운행하고, 야마토역에서 다시 운행중단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야마토까지만 가면 오다큐(小田急)로 갈아탈 수 있으니 다행 열차는 야마토역에 도착했고, 소테츠가 운행재개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개찰구로 올라갔다 올라갔더니 지..

L 2015.05.28

20150527

금요일과 월요일 수업이 빡빡해서 주말 끼고 한국 갈 엄두를 못내고 있는 요즘 어차피 이렇게 된 거, 한국 왕복 항공권 가격이면 여기서 병원 다니는 게 낫겠다 싶어서 오늘 여기저기 수소문 당연하게도 한국과는 시스템이 달라먹어서 -_- 뜬금없이 병원부터 여러군데 소개 받고 알아서 골라보시죠- 하길래 시립대학부속병원으로 결정 진료과에 직접 전화걸어 상황설명을 하고 진료가 가능한 지 물어봤는데, 의사와 직접 상담을 해 보는 게 좋겠다며 (그래서 당연히 병원으로 오라고 할 줄 알았는데) 의사선생님을 전화연결 시켜주셨다 ㄷㄷ 이미 이름 불러주며 "나 외국인입니다" 하고 인증했기에 '일본 국민건강보험은 가입되어 있나', '진료비가 매달 꽤 나올텐데 부담 가능한가' 등등 간단한 질문을 거치고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려..

L 2015.05.27

20150526

주말에 동아리에서 단체로 드라이브 다녀 옴 애들이 어쩜 운전을 못하는지 그래도 1학년이라 닥치고 앉아있었음 집에서 푹 쉬고 월요일이라 학교를 가려는데 발목이 아픔 걷는게 힘드네 학교 결석때리고 집 근처 종합병원 ㄱㄱ "뭐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으니 진통제나 드시죳" 자고 일어나서 오늘 학교를 가려니 아예 걷질 못하겠다 이기야 인터넷 뒤적뒤적해서 집 근처 잘 본다는 정형외과 발견하고 다리를 질질 끌며 감 관절이 변형되어서 그렇다고 당분간 발목이 안움직이게 고정 잘 하고 다니고 그래도 아프면 고정수술 해야된다고 ㅇㅇ 네 역시 수술을 한다면 학기중에 하고 푹 쉬어야죠? 일단 가을까지 버텨보겠읍니다 내일은 원래 공강이라 쉬니 5일 연속 휴가잼

L 2015.05.26